“나랑 자는 건 어떠세요?”“흥미롭네요. 그렇게 벌벌 떨면서 내게 이런 제안을 하는 게.”정치계의 잠룡, 태경환 의원의 적자 태준헌.그리고, 아성그룹의 둘째 딸 윤지아.“이 결혼, 저는 관심 많거든요. 겸사겸사 서로에게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언니를 대신해 나온 선 자리.지아는 반드시 태준헌의 마음을 돌려야 했다. “침대 위에서도 그렇게 벌벌 떨 건 아니겠죠.”“네?”준헌은 손에 쥔 룸 키를 흔들어 보이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자면서요. 갑시다.”한 살 위 언니 세아는 늘 지아를 ‘하자품’이라 불렀다.하자품이라고? 그래, 그 하자품이 뭘 가지게 되는지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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