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가 치던 그날, 그 밤에 최도영은 운명처럼 앨리를 만났다.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은 채 도영만을 기억하는 여자, 앨리.앨리의 기억 속에 남편으로 저장되어 있는 도영은 앨리의 남편이 맞을까?“내가… 당신의 아내가 아니라면… 당신을 본 순간… 내 심장이 그렇게 뛸 수는… 없어요….”도영에 대한 대표이사 재신임 문제로 어지러운 이 상황에서 느닷없이 도영의 삶에 뛰어든 앨리의 정체는 무엇일까?도영의 새어머니인 심영애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차은후도 그날, 그 밤에 운명처럼 새미를 만났다.새미가 너무 쉽게 달아오르는 것이 술기운 때문인 것 같아 은후가 새미에게 물었다.“술이 깨면 후회하지 않겠어요?”“후회야 밥 먹듯 하는데… 한 번 더 한다고… 죽기야 하겠어요?”그날 밤 이후에 홀연히 사라져 버린 새미.은후는 과연 새미를 찾을 수 있을까?***그날, 그 밤에 서로가 서로를 만났다.삶의 궤적이 달랐던 도영과 은후는 그날, 그 밤 이후에 풍랑에 함께 휩쓸렸다.이들에게 그날, 그 밤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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