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포칼립스, 피폐물같은 장르를 싫어한다. 주인공이 강하고, 다 때려부수고, 적당히 의롭고 적당히 똑똑해서 답답하지 않고 결국 행복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 소설은 아포칼립스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그 환경 속에서 장르를 바꾸기 위해 가진 능력으로 아득바득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공존하기 힘들어보이는 두 장르이기에 양쪽을 다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 한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의 대사들이 정말 나이들었다. 틀딱이 무조건 나쁘다거나 한 게 아니고, 주인공 나이에 맞는 언어를 써야 몰입이 더 잘 될텐데 그러지 못한다는 뜻이다. 작중 날짜에서 대강 10년 정도 빼면, 그러니까 2023년 말고 2013년 정도로 치면 얼추 맞는 연식일 것 같다. 지나가듯 나온 네크로맨서 화제에 대해 "디아블로 2에 나온 그 네크로맨서?"가 대표적인 예시일 것이다. 이 외에도 주인공보다 두세 살 어린 여성에게 "어이, 김 여사!"라고 부를 때 정말 김샜다. 그냥 애늙은이라고 하기엔 이런 요소들이 정말 네이티브 어르신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어느샌가 적응해버린 뒤로는 그냥 무난하게 괜찮은 필력을 맛보며 끝까지 읽었다. 주인공의 연애는 안 나온다. 다만 결말은 솔직히 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양산형 웹소 퀄리티 초반까진 무난하게 읽을만한데 안정화 끝난 중반부터는 급속도로 힘빠짐 필력은 무난한 수준인데 꽤 올드함 특히 주인공 설정 연령은 20대인데 말하는건 최소 40대라 위화감이 심함 주인공 파티는 굉장히 사명감에 불타는데 아무 설정없이 불타고 있어서 얘네가 왜 이렇게까지 불타야 하는지 공감이 안됨
갑툭 아포칼립스 좀비 게임 현실화 되면서 타 게임 동기화되어 쉘터 능력 얻은 남주가 하나 둘 동료 얻고, 쉘터 지고 다니면서 좀비 사냥하는 이야기에요.
제목이 주는 느낌, 키워드의 힐링물을 가뿐하게 무시하는 피폐물, 처절하게 허덕허덕 굴림물입니다. 쉘터 능력이 생존형 매력이나 재미는 별로 없고, 전투용으로 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에요.
남주가 초반엔 아기 조차 외면해 버렸었는데 갑분싸 쉘터 인원들 좀 막 받기 시작해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초반 그 일행들도 솔직히 받아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뭔가 미묘한 위화감이.. 로맨스는 아예 없고, 뭔가 힐링적인 요소는 씨가 말랐어요. 다른 분들도 하는 말인데... 남주는 종종 굉장히 26살 같지 않은 말투를 씁니다.
그냥 저냥 볼만하긴 한데 피로도가 높고 큰 재미는 모르겠달까 그냥 킬링 타임용 소설이네요. 표지는 왜 한별이가 주인공 같죠? 주객이 전도 되었네요;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주인공이 강하고, 다 때려부수고, 적당히 의롭고 적당히 똑똑해서 답답하지 않고 결국 행복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 소설은 아포칼립스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그 환경 속에서 장르를 바꾸기 위해 가진 능력으로 아득바득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공존하기 힘들어보이는 두 장르이기에 양쪽을 다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 한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의 대사들이 정말 나이들었다.
틀딱이 무조건 나쁘다거나 한 게 아니고, 주인공 나이에 맞는 언어를 써야 몰입이 더 잘 될텐데 그러지 못한다는 뜻이다.
작중 날짜에서 대강 10년 정도 빼면, 그러니까 2023년 말고 2013년 정도로 치면 얼추 맞는 연식일 것 같다.
지나가듯 나온 네크로맨서 화제에 대해 "디아블로 2에 나온 그 네크로맨서?"가 대표적인 예시일 것이다.
이 외에도 주인공보다 두세 살 어린 여성에게 "어이, 김 여사!"라고 부를 때 정말 김샜다.
그냥 애늙은이라고 하기엔 이런 요소들이 정말 네이티브 어르신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어느샌가 적응해버린 뒤로는 그냥 무난하게 괜찮은 필력을 맛보며 끝까지 읽었다.
주인공의 연애는 안 나온다.
다만 결말은 솔직히 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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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YH LV.59 작성리뷰 (334)
초반까진 무난하게 읽을만한데 안정화 끝난 중반부터는 급속도로 힘빠짐
필력은 무난한 수준인데 꽤 올드함
특히 주인공 설정 연령은 20대인데 말하는건 최소 40대라 위화감이 심함
주인공 파티는 굉장히 사명감에 불타는데 아무 설정없이 불타고 있어서 얘네가 왜 이렇게까지 불타야 하는지 공감이 안됨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제목이 주는 느낌, 키워드의 힐링물을 가뿐하게 무시하는 피폐물, 처절하게 허덕허덕 굴림물입니다.
쉘터 능력이 생존형 매력이나 재미는 별로 없고, 전투용으로 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에요.
남주가 초반엔 아기 조차 외면해 버렸었는데 갑분싸 쉘터 인원들 좀 막 받기 시작해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초반 그 일행들도 솔직히 받아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뭔가 미묘한 위화감이..
로맨스는 아예 없고, 뭔가 힐링적인 요소는 씨가 말랐어요.
다른 분들도 하는 말인데... 남주는 종종 굉장히 26살 같지 않은 말투를 씁니다.
그냥 저냥 볼만하긴 한데 피로도가 높고 큰 재미는 모르겠달까 그냥 킬링 타임용 소설이네요.
표지는 왜 한별이가 주인공 같죠? 주객이 전도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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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LV.15 작성리뷰 (18)
대충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럭저럭 ㄱㅊ
0_0 LV.52 작성리뷰 (265)
나종찬 LV.10 작성리뷰 (10)
하이눈레오나 LV.28 작성리뷰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