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렐라 독일산 21.49%, 고다 뉴질랜드산 4.33%, 파마산 미국산 2.99%, 고르곤졸라 이탈리아산 1.49%.”이른바 절대 미각, 절대 후각의 소유자 고민영.그러나 사고로 엄마를 잃은 날부터 모든 감각이 뚝 끊긴다."작업? 난 여자에게 그렇게 작업 안 걸어."그런 민영 앞에 오만한 파트너 변호사 강준이 나타난다.최악이었던 첫인상도 잠시,"더 해줘요. 더요."미치겠다, 이 여자.당신 것만 맛이 난다며 제대로 흥분했다."해요, 우리. 결혼하자고요."이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대신 조건이 있어요.""아니, 그 좋은 걸 왜 안 해?"과연 이 남자와 1일 1키스 아니고 1일 1식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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