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보다 더 고운 청풍이 사내대장부 동우의 가슴으로 불어들었다.몸종과 도련님이 아닌 은애하는 이로 서로의 가슴에 새겼다.그러나 신분차이는 고사하고 남색이라니…….오롯이 은애하는 이와 함께 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동우가 청풍에게 가는 길은 도련님이 아니라 잡놈이 되는 수밖에 없었다.신분과 가문, 명예와 권력, 그 모두를 버린 사내 동우는 그렇게 청풍의 잡놈이 되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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