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되어 산 지 어느덧 8년째.
잠깐 나오고 죽는 인물인 만큼 가늘고 길게 살자는 게 내 목표였는데…….
최종 보스까지 엮여 있을 줄이야……!
“너… 네가 왜…… 네가 왜!”
“리아.”
분명 내가 아는 이가 맞는데, 그에게는 그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될 하얀 오러가 거칠게 일렁이고 있었다.
“브를레아.”
“……! 그, 그걸…….”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내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그것도 심지어 남자 주인공이!? 황제라는 이가!?
신의 선물을 가졌으나 이용만 당하다 일찍 죽는 운명이었던 브를레아.
황제와 엮이며 원작의 중심으로 점차 흘러 들어가는데…….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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