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 있게 [외전 선공개]

숨 쉴 수 있게

이건 내 맞선이야! 절대 포기 못해!2년 전 함께 살던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세희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와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엄마와 이혼을 한 후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아버지의 존재. 아버지라는 온기가 그리워 찾아간 집. 그러나 그곳은 끝도 없이 그녀를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늪이었다. 아버지의 갤러리에서 일을 시작하고 몇 달 지나지 않아 회계 조작과 비자금 조성의 누명을 쓰고 이복동생 대신 유죄 판결을 받고 8개월을 복역하고 나왔다. 숨 쉴 곳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황.막다른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오직 그녀를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남자였다.세희는 무작정 택시를 타고 J 호텔로 갔다.미친 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한 말을 따르고 싶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만은….이 맞선 만은 동생에게 양보할 수 없었다. 날 보자고 한 거였다. 내 선자리였다.***태진은 약속 시각 정각에 스카이라운지로 들어섰다. 하지만 내부에 윤세희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껏 차려입은 윤은지가 그 자리에 있는 게 보였다. 물어볼 것도 없었다. 윤세희 대신 윤은지가 나온 거다.계속 저를 쫓아다녔으니 윤세희에게 들어온 맞선을 가로채서 나왔을 게 뻔하다. 말을 섞을 것도 없어 뒤돌아섰는데 윤은지가 뛰어왔다.“어디 가세요, 정태진 씨!”태진이 돌아보자 은지가 바짝 다가오며 말했다.“저 못 보셨나 봐요.”“봤습니다. 그래서 나가는 건데요?”“아니 왜요? 봤으면 저한테 오셔야죠.”웃으며 하는 은지를 보는 태준의 시선이 매서웠다. 은지는 그 눈길을 받아내지 못해 더 어색하게 웃었다.“그러니까 세희가, 언니가 오기 싫다고 해서 내가 온 거예요.”“내가 만나자고 한 건 윤세희인데 세희 씨가 오고 싶지 않으면 마는 거지, 윤은지 씨가 왜 나옵니까?”윤세희! 이상하게 눈길이 가는 여자였다. 우연히 알게 된 그녀의 상황은 더할 수 없이 나빴다.처음에는 호기심. 그러나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정말 태진씨 옆에 있어도 돼요? 내가 뭐라고.. 나 같은 여자는 당신한테는 짐만 될 뿐인데...”물기 많은 커다란 눈동자가 태진을 향했다. 태진은 세희의 볼을 쓰다듬으며 턱을 들어 시선을 마주했다.“얼마든지 이용해. 이용당해 줄 테니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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