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신령들의 땅이라 일컬어지는 나라, 가록. 그중에서도 뱀 신령의 관할인 사령산 아래의 수령댁 아가씨를 보필하는 서리는 아가씨를 대신해 뱀 신령의 신부로 발탁된다.서리는 저를 잡아먹으려는 뱀 신령을 피해 호수로 떨어지고, 그를 통해 신계로 넘어가 ‘진짜’ 뱀 신령을 마주하게 된다.아주 추악하고 흉악하며 잔인하다고 알려진 뱀 신령 청음은 소문과는 달리 차갑고 아름다운 사내.“네가 내 새끼를 배면 돼.”서리는 잔인하도록 무심하고도 은밀히 다정스러운 사내에게 서서히 빠져들게 되고…….“청음님의 새끼를……배게 해주세요.”결국, 그의 새끼를 낳아주고 그의 신부가 되기로 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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