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뭘 해야 하는지 알잖아.”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손자가 나타났다.진아에게 도와달라 말하는 상혁이 원하는 것은, 그녀로서는 견디기 힘든 엄청난 일들이었다.수치심과 쾌감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하지만 그의 행동 어디에도 진아를 향한 애정 따위는 없었다.“아직도 제 도움이 필요하세요?”할머니가 유언으로 떠넘긴 짐 같은 여자라고 생각했다.별것 아닌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상혁은 그 여자를 미친듯 갈구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잘못된 시작이 어느덧 사랑이 돼버린 걸 깨달았을 때.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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