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에겐 법칙이 존재한다고 했었지? 그런데 난 그 법칙을 깨볼 생각이야.”심술 난 차가운 봄바람에 이르게 핀 꽃잎이 흩날린다.도윤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목도리를 풀어 은우에게 감아주었다.이맘때쯤이면 언제나 기침을 달고 사는 은우.그런 그녀에게 언제나 목도리를 둘러주는 도윤.언제 추위를 타고 감기에 걸리는지 알 정도로 아주 오래된 소꿉친구이다.처음부터 서로를 마음에 조심스럽게 품었다.하지만, 꼬꼬마 시절부터 조심스럽게 간직한 사랑은 자꾸만 어긋난다.그럼에도 난 너를 포기할 수 없다.단순한 소꿉친구로 남기엔 이젠 한계였다.“소꿉친구만 해야 하는 거면 난 이제 너 안 봐.”자꾸만 어긋났던 소꿉친구.우리는 과연 이 법칙을 깰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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