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전향자, 약탈자들 모조리 잡아버리고, 이왕이면 게이트가 터지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이 클리어하세요. 몬스터 잘 막으시구요.”“……누구한테 얘기하냐?”“지금 대화를 듣고 있을 20년 전 신혁 씨에게요."20년 전의 나에게 전하는 그녀의 말.당신은 열 살 때의 일을 기억하는가?기억을 한다면 당신은 10살 때의 당신인가? 아니면 지금의 당신인가?혹 지금 당신의 자아가 10년 전 일을 기억한 것뿐이지 않을까?내게도 그러하다. 미래를 ‘떠올린 것’뿐이다.고로 나는 장담한다.현재를 살고 있는 나는-“나는 20년 후의 박신혁이다.”[멸망한 세계의 기억을 담아온 회귀자]
BLUE LV.55 작성리뷰 (273)
회귀를 왜 한거지 모를 소설 내용
읽은소설만 리뷰함 LV.36 작성리뷰 (108)
흔해빠졌지만 보장된 재미를 가진 '회귀각성자물' 클리셰
단점 1. 예언자 강예빈
주인공이 아닌 강예빈이 예언자 코스프레 하는건 처음에는 이해가 감.
시간 되돌리는 능력자니까 뜬금없이 인벤토리 능력자인 주인공보다는
사람들도 납득하기 쉬우니까.
근데 그 이후에 자기 클랜원들이랑 던전공략 할때 보면 걍 지혼자 다 함.
강예빈 전투능력 성장시켰다고 초반에 언급했지만 이후 싸울때 보면 걍 주인공 이가을 투툴
주인공이 사실 회귀했다는걸 숨길 생각이 있나 싶은데 다들 의심도 안함..
그리고 예언자 취급이 이상함.
달랑 일주일 후를 예언하고 그게 들어맞고, 이후에도 연속으로 예언하는게 다 정답인데
국가차원에서 수호길드 붙여서 경호해주는거 빼고는 아무일이 없음.
동영상을 올렸으니 주변국가에서 모두 예언자가 진짜라는걸 알텐데?
상식적으로 미국 일본 중국에서 최정예 헌터 요원들이 밀입국해서 강예빈 납치시도를 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그딴 사건 없고 강예빈은 자유롭게 클랜원들이랑 미발견 던전탐험 하고있음..
예언자인데 어떻게 주변시선 따돌리는지도 안나옴
미발견 던전이면 욕심많은 헌터들이 들러붙는게 정상인데 다들 차 몰고 쉽게쉽게 던전가는게 참...
극비작전 펼쳐도 모자랄 판에 다들 예언자한테 관심이 없네?
단점 2. 과한 감정묘사
주인공 강예빈 이가을 이 삼각관계 관련해서 무슨 미연시마냥 여자들 감정묘사가 끊이질 않음
강예빈은 점점 노잼에 민폐캐릭터 되어가고.. 악몽+데굴데굴+질투 홀리 쉿!
이가을은 오히려 진히로인급 활약 펼치는데 차라리 강예빈이 없었으면 주인공-이가을이 보기 훨씬 편했을듯.
그렇다고 이가을 감정묘사는 괜찮으냐? 그것도 아님
이가을도 틱틱거리던 돈벌레에서 주인공한테 헤벌레 하기전까지 그 반하는 과정의 감정묘사가 과하게 많았음 무슨 로맨스 소설인줄..
단점 3. 이해가 안가는 스토리진행
준수한 필력(문체, 지문, 대사의 부드러움)과는 별개로 스토리 짜는 능력은 좀 아쉬움.
위에서 말한 예언자 취급문제도 그렇고
훗날 세계수라고 불린다는 딜탱 영입할 때도 그렇고(의미없이 트라우마 생기는 사건 이후에 영입하러감 + 예언자 있는 클랜이 영입하러 가는데도 전 소속클랜의 여전한 퇴물취급)
사이비 교주가 접근할때 단숨에 잡아야 한다고 강예빈을 미끼로 냅두는 주인공도 그렇고
주인공 팬클럽에서 주인공이 다크나이트처럼 범죄자 죽일때 구함받았던 피해자 미대생이 '절 구해준 다크나이트는 주인공이 분명해요!' 라는 개 트롤글 올리고 그걸 강예빈이 보고..
진짜 이곳저곳 불편한 스토리전개, 불편한 떡밥, 등장하는 대다수의 주역들의 트롤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