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어사또> 항아 낭자의 빼어난 미색은 야욕으로 가득 찬 아비의 반역에 도구. 자신의 죽음으로 반역을 막으려는 그녀의 앞에 웬 무례한 뱃놈이 나타나서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적반하장으로 하는 말. “내 품으로 뛰어든 것은 바로 낭자요.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질렀으면 책임을 지시오!” 번들거리는 미소로 유혹을 하는 몰상식하고 몰염치한 뱃놈! 뭣 피하려다가 오히려 더한 운명을 만나 버렸다.
설아 로맨스 장편소설 『쾌걸 어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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