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물려받은 능력이자 대를 이어온 할매신을 모시는 여주 이준. 물려받은 그 대단한 신기로 인해 자신의 죽을 날 까지 받아 놨는데.“보통 무당들은 자기 앞날은 몰라야 하는 거 아니냐? 죽을 날 받아놓은 무당이 언제까지 남의 궁합이나 사주 봐주고 앉아 있냐고!” 허공에 질러본들 들어줄 일 없는 이준의 외침에 매정한 할매신은 넌지시 한마디를 한다.‘임진일주, 임진일주 사주의 운을 바꿔야 산다.’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임진일주를 가진 설로하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그 설로하가 피지컬이면 피지컬 외모면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인물임에도 그에 비해 빛을 못 본 그저 그런 아이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앞뒤 꽉 막힌 그 놈의 팔자. 미신은 꽃 점도 안 본다는 그의 소신 있는 발언에 이대로 죽을 날 디데이 표시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하지 않는가.“운수 대통하게 해줄 테니, 너는 내게 새 집 말고 목숨을 주렴 설로하.” 팔자를 뒤집을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 그들의 다시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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