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우리를 무척 싫어한다는 건 잘 알고 있어.”엑스트라 악역 쪼무래기 하녀 유제니아로 빙의했다.일신의 안위를 위해 튀려던 순간,아직 어린 원작 남주 조슈아에게서 아주 위험한 의뢰를 받았다.“우리를 여기서 빼내 에이사 제국까지만 데려다줘. 그렇게만 해 주면 이 보석들 다 네 거야.”끝까지 모른 척하려 했지만, 어른으로서의 양심이 콕콕 쑤시는 바람에쌍둥이 남매를 목적지까지만 데려다주려고 했는데…….쌍둥이들의 외종숙, 헤레이스 공작이 밑도 끝도 없이 집착하기 시작하는데?!“왜 떠나려고 하는 거지?”“두 분을 안전히 모셔다드렸으니, 저도 이제 새 인생을 살아야죠.”“제멋대로 찾아와 내 인생을 잔뜩 휘저어 놓고, 이제 와 떠나겠다고? 이렇게 무책임한 성격이었나? 애들은 어쩌고?”그 순간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 유제니아에게로 모였다.아니에요! 우리 그런 사이 아니에요! 다 오해야!심지어 쌍둥이들까지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데……!“언니, 어디…… 가?”“계약서 쓴 거 잊었어? 갈 거면 위약금은 물고 가.”불쌍한 마음에 서명해 주었던 엉터리 계약서까지 들이밀며 붙잡을 줄이야!“그러게, 서명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지. 그런 것도 안 배웠어?”저, 저 얄미운 쌍둥이들 같으니라고!다들 왜 내 발목만 잡고 늘어지는 건데!살면서 휘저은 것이라곤 생크림밖에 없어 억울한 유제니아의 대환장 오해 로맨스!#여주에게 모두 감김 #도망치려다 눌러앉음 #할리퀸st #사내들의 빠른 입덕 #계략적 꼬맹이인 원작남주 #반쯤 육아물 #약간의 먹방
평균 3.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