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으렴, 여자는 결혼한 순간부터 죄인이야.”여동생들이 자립하는 순간, 드디어 가부장적인 집안으로부터 독립했다.그런데 아예 가부장제에 미쳐 버린 윌리엄스 가문의 둘째 며느리, 에인제르아에게 빙의했다!혹시 악몽이 아닐까? 현실을 부정하는 에인제르아의 곁에서원작에서는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세 소년이 병아리처럼 맴돌기 시작하는데.“네가 오고 싶은 곳이 내가 될 수 있게 할게. 그러니까, 꼭… 나를 기다려.”에인제르아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참아내던 약혼자 셰이실.“네가 내게 머물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었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에인제르아만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델론,“네가 행복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날 이용해도 좋아.”그리고 올곧고 선한 마음으로 에인제르아를 바라보는 노이아스까지.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윌리엄스 가문에서 탈출하는 수밖에 없어.그러기 위해서는 원작 속 여주이자 이 가문의 첫째 며느리, 예카리나의 이혼이 필수적이다.그러니까 언니, 우리 이혼길만 걷자! 내가 꽃길 깔아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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