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대학생, 밤엔 헌터로 이중생활을 하는 사람이다.요즘 똑같은 악몽을 매일같이 꾸고 있다.악몽에서는 어떤 남자가 시민의 어깨를 깨물고 있었다.그 남자는 불과 며칠 전까지 죽어라 격퇴했던 게이트의 몬스터, 뱀파이어였다.‘힐링이 필요해…….’잠 못 들고 몸부림치던 나날.우리 대학로에 분위기 좋은 와인 바가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다.그런데, 거기 매니저가 눈물이 핑 돌도록 잘생겼단다.거기 있구나, 내 힐링. 기대감을 가득 품고 유리문을 밀었다.“어서 오세요.”천사 같은 윤곽선의 남자.“안녕히 계세요.”나는 유리문을 다시 닫아 버렸다.그는 꿈에서 본 뱀파이어 몬스터였다.***2차 각성을 한 게 틀림없다.내 꿈은 ‘예지몽’ 스킬인 듯하고, 그는 사람의 탈을 쓴 몬스터다.와인 바를 드나들며 그가 몬스터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으려고 했는데…….“서비스예요.”남자의 귀가 빨개져 있었다.그는 주방에 숨어서, 내가 자신이 준 서비스를 먹는지 안 먹는지 엿봤다.“…….”얼떨결에 먹었더니,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쁜 미소를 지었다.어째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헌터한테 반하는 몬스터가 어디 있어.#여주현판 #헌터물 #로맨스 #착각 #오해#헌터여주 #능력여주 #걸크러시 #여주삽질#인외남주(?) #미인남주 #다정남주 #짝사랑남주 #자낮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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