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퐁텐 크롤르프, 오늘 밤 카시안 왕자에게 가실 것입니까?”갑자기 애칭이 아닌 이름 전체를 부르며 말을 높이는 아시엘의 말과 태도는 장난이라고 볼 수가 없었다. 눈에는 결의가 가득했기 때문이었다.“릴리퐁텐 크롤르프, 카시안 왕자에게 가기 전에 저를 당신께 바치겠습니다.”“….”“그러나 이런 저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지금 이 칼로 저를 죽이고 나가십시오.”이렇게 말하며 아시엘은 차고 있던 칼을 릴리퐁텐의 앞에 놓았다.릴리퐁텐은 과연 아시엘을 뿌리치고 카시안에게 갈 것인가?그녀를 필요로 하는 아시엘과 카시안, 그리고 그녀를 원하는 또 다른 한 남자인 캐세우스 중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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