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힐링물 스타일의 오컬트풍 퇴마물? 이에요. 무명 화가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 고아인 자기를 거두어 키워준 고모의 위기에 화가의 꿈마저 접고 귀향하던 남주는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신령의 선택을 받아 지신들을 성불시켜주는 임무?를 받고 5년 전으로 회귀해요.
근데 지신 성불 임무는 뒷전이고 그냥 일상생활하면서 꼬여드는 잡귀 등을 성불하거나 퇴마하느라 바빠요. 그러면서 악신을 모시는 인간과의 싸움을 빌드 업.
오타, 비문이 꽤 돼요. 읽으면서 아 이건 처녀작인가? 라는 생각이 딱 드는 그런 스타일. 문맥이 가끔 요상하고, 그 때는 몰랐었다 시리즈와 먼 훗날의 일이었다 시리즈 즐겨 쓰세요.
전반적으로 좀 늘어지는 느낌의 잔잔한 힐링물 필의 성불 퇴마행인데 에피소드들이 흡입력이 별로; 작위적인 느낌이 짙은 신파 향기 강한 에피소드들이 종종 나와요. 모순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요. 운명 팔자 탓 잔뜩 나오다 뭐 인간이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처럼 말하다 다시 운명 팔자 못 이기는 걸로 나오는 그런 스토리 진행;;
등장인물들이 매력이 없어요. 남주가 선한 사람인데 소심하기도 하고 굉장히 뭐랄까 현실적인 보통 사람인데 그걸 정말 묘사를 잘 했다고 해야 하나.. 주변에 꼭 하나 이상 있을만한 그런 인물이네요? (선한 거 제외 주로 단점들) 심지어 착함을 넘어 좀 호구같기도 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은데 없는 것 같은 애매함이 커요.
평점만큼이란 생각은 안 들고, 잔잔한 힐링물(신파 향기 강한) 스타일의 성불 퇴마 오컬물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엔딩 보고 나니 기분이 별로에요. 베드나 새드가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베드나 새드라기도 애매한 참.. 오묘하게 찜찜하고 꿉꿉한 기분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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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2일 11:25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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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무명 화가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 고아인 자기를 거두어 키워준 고모의 위기에 화가의 꿈마저 접고 귀향하던 남주는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신령의 선택을 받아 지신들을 성불시켜주는 임무?를 받고 5년 전으로 회귀해요.
근데 지신 성불 임무는 뒷전이고 그냥 일상생활하면서 꼬여드는 잡귀 등을 성불하거나 퇴마하느라 바빠요.
그러면서 악신을 모시는 인간과의 싸움을 빌드 업.
오타, 비문이 꽤 돼요. 읽으면서 아 이건 처녀작인가? 라는 생각이 딱 드는 그런 스타일.
문맥이 가끔 요상하고, 그 때는 몰랐었다 시리즈와 먼 훗날의 일이었다 시리즈 즐겨 쓰세요.
전반적으로 좀 늘어지는 느낌의 잔잔한 힐링물 필의 성불 퇴마행인데 에피소드들이 흡입력이 별로;
작위적인 느낌이 짙은 신파 향기 강한 에피소드들이 종종 나와요.
모순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요. 운명 팔자 탓 잔뜩 나오다 뭐 인간이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처럼 말하다 다시 운명 팔자 못 이기는 걸로 나오는 그런 스토리 진행;;
등장인물들이 매력이 없어요. 남주가 선한 사람인데 소심하기도 하고 굉장히 뭐랄까 현실적인 보통 사람인데 그걸 정말 묘사를 잘 했다고 해야 하나.. 주변에 꼭 하나 이상 있을만한 그런 인물이네요? (선한 거 제외 주로 단점들) 심지어 착함을 넘어 좀 호구같기도 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은데 없는 것 같은 애매함이 커요.
평점만큼이란 생각은 안 들고, 잔잔한 힐링물(신파 향기 강한) 스타일의 성불 퇴마 오컬물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엔딩 보고 나니 기분이 별로에요.
베드나 새드가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베드나 새드라기도 애매한 참.. 오묘하게 찜찜하고 꿉꿉한 기분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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