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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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한다.'
이안은 늘 이같은 신념을 갖고 살았다. 그래서, 끝까지 쫓았고 기어이 잡았다. 돈과 권력의 힘을 사용해 죄에 비해 가벼운 형벌을 받으면 분노했다. 살기 위해 법을 어기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은 더한 벌을 받는데 왜 그들은 그렇지 않은가. 항상 의아했다. 그가 이상한 일을 목격한 건 좌천되어 온 이곳에서, 처음 용의자를 체포했을 때다. 새벽에도 최선을 다해 도망쳤던 용의자는 피의자가 되어 그 앞에 무릎 꿇었다.
"자수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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