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하고 포악하다 못해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소문이 무성한 HG 그룹의 사생아 강민혁.
언론이나 공식 석상에도 나타나지 않은 미스터리 인물. 그 베일이 벗겨진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요.”
“네? 하지만 저는…….”
“나는 한지연 씨가 아닌 한다현 씨와 결혼이 필요해요.”
다현은 이해할 수 없었다. 동생 대신 나간 맞선 자리에서 그가 왜 자신을 원해 하는지. 그리고 알지 못했다.
2년 전, 이미 그와 관계가 일그러졌다는 걸. 다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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