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신동’ 소리꾼 배진주.
경성 창극단 신입 단원을 뽑는 오디션 날, 아버지끼리 약속한 정혼자와의 맞선과 겹쳐 버렸다.
그런데 맞선남이 오디션 심사위원이라니!
어른들의 성화에 맞선은 세 번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반복되는 만남 동안 진주는 그녀가 꿈꾸던 자유를 조건으로 쇼윈도 부부를 제안한다.
사랑 따위 관심 없고 자신의 일을 지키기 위해 이 결혼이 필요한 윤재.
진주의 당돌한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빠르게 진행되는데.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무늬만 신혼부부인 줄 알았던 관계에 숨겨진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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