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었다고?”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다가와 사랑을 속삭였던 그는 그렇게 정말 꿈처럼 사라졌다.위험한 순간 자신만을 탈출시키고 돌아서던 그.너무도 쉽게 제 손을 놓고 돌아서던 그를 향한 그리움은 시간이 지나자 분노로 변했다.그런데... “백지우 씨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죽은 줄만 알았던 그가 오디션을 보러 간 신생 기획사의 대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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