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혼할 사이 [독점]

곧 이혼할 사이

“난 다음 주에 결혼하고 2년 후에 이혼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고고한 자태, 절제된 품위, 오만한 시선. 
미끈하게 잘빠진 맹수를 떠올리게 하는 남자, 서진현.
선하는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는다.
신부 후보 중 ‘가장 덜 거슬려서’라는 이유로.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라는 생각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2년 후.
제 곁에서만 잠이 온다는 그에게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문제는 곧 이혼할 사이라는 것.
지금은 이혼 숙려 기간이라는 것.
이 이혼, 정말 가능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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