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아무것도 아닌, 2019일.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의 인생이 길다면 80년….
그중 연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허락되는 시간은 얼마일까.
아무것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그런 말들로는 표현할 수 없는, 한 사람 지오의 세계가
온전히 다른 한 사람 신혜를 통과해서 돌아오기 까지 2019일.
그 시간을 지나 지오가 신혜 앞에, 신혜가 지오 앞에 다시 서기까지의 사랑에 대한 모든 서술.
스물여섯 살의 가수인 지오와 그보다 여섯 살이나 많은 신혜.
비행기 사고로 우연히 표류하게 된 섬에서 맞닥뜨린 이들.
살기 위해 부둥켜안았던 감정 속에는 사랑이 있었을까?
섬에서의 일들은 이제 그들을 옭아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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