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지루하지 않으세요?”
“번지수 잘못 찾은 거 같은데, 다른 남자 소개시켜줄까요?”
“인사 정도는 괜찮죠? 해피 뉴이어.”
그가 밀어내지 못하게 수연은 그의 입술을 격정적으로 덮쳤다.
그가 넘어온다면 입술쯤은 포기해도 된다. 수연은 입술을 더 벌리며 그의 격정적인 키스에 호응했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도 그의 눈동자에 서린 욕망이 위험하게 꿈틀거린다.
‘이 키스는 당신한테 주는 게 아니야, 착각하지 마. 당신이 내 아버지를 배신한 탓이야.’
그에게 복수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에게 파혼을 선물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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