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에게 고백받았다.
“연애하죠. 결혼을 전제로.”
남몰래 그를 짝사랑해왔던 서우의 심장은 쿵 내려앉는데.
우리 사장님이 혹시 미친 걸까?
“은서우 씨가 날 버리지 않는 이상 헤어질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속사정을 감춘 그의 무한 직진이 시작되고 하루하루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한 어느 날, 마침내 서우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사장님, 지금까지 절 이용한 거네요?”
내내 오만하기 그지없던 남자가 차갑게 변해버린 그녀 앞에서 후회로 처절하게 무너져내리는 순간,
관계 역전의 그 짜릿한 맛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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