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사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랑 할 겁니다. 아주 비싼 값을 매겨서.”
태성 건설 대표이자 냉정한 독설가 차정한은 매사에 확실한 것을 좋아했다.
“그러니까 나한테 반하면 안 돼. 윤설아.”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받아치기엔 심장은 이미 그를 향해 뛰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기로 한 설아는 몰랐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한걸음에 공항으로 달려와 화를 내며 그녀를 붙잡은 그 오만한 남자가.
“나 너 없이 못 살아.”
날벼락 같은 고백을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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