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이성.
그가 자신을 대한민국 최고 피아니스트 자리에 올려 두고
사라진 제영을 3년 만에 찾았다.
[내 스폰서를 찾습니다.]
교정에 울려 퍼진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그들은 재회한다.
그리고 윤이성은 제영에게 그보다 더 쇼킹한,
그러나 제영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내던지는데…….
“나랑 한 번 만날 때마다 공연 한 번.
그리고 키스는…… 그래.
앨범을 낼 때나 특별한 부탁이 있을 때가 좋겠다.
대신, 네가 나한테 먼저 하는 거야.”
3년 전과 같게, 혹은 다르게.
두 사람은 다시 스폰서와 후원받는 피아니스트의 사이가 되었다.
“작작 해.”
“뭘?”
“좋아하는 티 좀 그만 내라고.”
……그런 줄로만 알았건만.
윤이성이 박제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순간,
박제영의 앞에 그녀를 마음에 품은 또 다른 남자가 등장했다.
“제영 씨의 팬이기에 앞서, 당신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습니다.
제가 무슨 대화를 원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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