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큼은 나도 언니의 것을 뺏을 거야.’
제 것이라면 뭐든 다 빼앗고 마는 이복 언니가 갈망하는 남자, 서정후.
그와의 하룻밤이 언니를 향한 복수가 될 거라 생각했다.
“네가 내 처음을 먹었다고. 합당한 책임은 치러야겠지?”
그래서 유혹했는데......
제 허리를 당겨 안는 남자의 강인한 팔을 느낀 순간,
해원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혼이란 건 합법적으로 나랑만 하겠다는 선언이야.”
왜 도리어 더 깊이 헤어날 수 없는 덫에 걸려 버린 걸까.
하룻밤으로 훔친 결혼의 결말은……?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