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죠?
근데 이건 해도 너무한 것 아닌지?
나이 서른세 살에 조기폐경을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게 다 싸가지 대표에게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충격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이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걸까요? 조기폐경 진단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임신이 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전 경험도 없다고요!!!!!
물론 술을 진탕 마시고 싸가지 대표랑 19금 꿈을 꾸기는 했었지만….
설마 그……. 그 얼굴 화끈거렸던 그 꿈이, 꿈 아니었던 걸까요?
이게 무슨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아니고….
비혼주의에 아기를 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아기일 수도 있다니…. 가슴이 떨립니다.
과연 저는 이 아기를 무사히 낳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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