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국가 대표, 아시아 신기록 보유, 올림픽 금메달 3관왕.
집안과 얼굴마저 특출난 천재 수영 선수 천윤제.
평온한 은채의 일상에 천윤제라는 해일이 밀어닥친 건
그야말로 한순간이었다.
“마음은 알겠는데, 작작 밝히지? 신고당할래?”
“아…. 재수 없어.”
오래도록 그를 선수로서 동경해왔지만
매니저로서 만난 물 밖의 천윤제는
그저 난잡한 철부지일 뿐이었는데….
“난 처음이야.”
“거짓말할래요?”
“영광인 줄 알아. 내 23년 순결을 너한테 바치고 있어.”
“웃겨, 진짜.”
밀려오는 물살과 차오르는 감정은
막을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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