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으로 와 [GL][단행본]

내 방으로 와

“욕심내도 돼.”
램프의 요정처럼 무슨 소원이든 다 이루어주겠다는 듯이 말하는 여자.
“나 사장. 너 비서”
며칠 후, 여자는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는 태도로 자신과의 관계를 정의했다.
***
대학 시절 내내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지애.
오늘도 일을 못한다 타박하는 점장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터덜터덜 편의점을 나선다.
차가운 방바닥에 뜨뜻한 보일러라도 실컷 때보는 것이 이리도 힘든 것인지. 지애는 욕을 퍼붓던 점장에게 악담을 날리며 햇살이 내리쬐는 공원으로 힘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아르바이트는 잘리게 생겼고 햇빛은 유독 화창한 공원의 푸르른 녹림 속에 얼핏 보이는 여자의 뒷모습. 눈이 부시게 환한 햇살과 그 햇살보다 푸르른 여자의 미소. 그런데 이 여자, 공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뿌리고 있다?
“저기요. 비둘기한테 먹이 주시면 안 돼요.”
제가 말하고 제가 놀란 지애의 눈 속으로 그림처럼 예쁜 여자가 뒤를 돌아봤다.
“알아.”
“네?”
“안다고. 나 예쁜 거.”
사차원적인 여자의 대답에 지애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그런 지애를 여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렇게 이상한 여자와 지애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하고 예쁜 또라이 최해하의 손아귀에 갇혀 속절없이 끌려다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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