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가문이 풍비박산이 났다.
지겸은 사람들이 떠드는 부모님의 죄를 믿지 않았다.
역모라니, 절대 그런 천인공노할 죄를 지을 리 없는 분들이었다.
한순간에 고아가 된 지겸은 인신매매단에 붙잡혀 팔려 가고,
도지장인 양부의 죄로 인해 가짜 신분으로 입궐까지 하게 되는데…….
‘이건 기회야. 어쩌면 부모님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나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환관 노릇을 하며 기약 없이 세월만 흘려보내던 어느 날,
지겸은 황제가 그토록 귀애한다는 삼 황자 이청을 만난다.
……그리고 그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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