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은 B급이지만, 뼛속까지 히어로인 남자 이난새.
이난새 말고는 관심 없지만, 그를 따라 사람들을 지키기로 한 SSS급 히어로 구원.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운명으로 만난 그들은 우정이란 끈끈한 끈으로 이어져 있었다.
“희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사랑해야지. 그게 사람이 해야 할 일인 거고, 그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방법인 거야.”
“그럼, 나도 사랑해?”
“응? 아, 음. 그렇지. 범인류적으로 보면 그런 거지?”
그런데, 가끔 보면 구원은 정말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자꾸만 늘어나는 능력하며, 저 외모하며…….
‘마왕’이라는 그 별명에 참 걸맞은 분위기였다.
“나도, 널 사랑해.”
“잠깐. 그건 안 돼. 방금 고백은 너무 고백 같았어.”
그에게서 흘러넘치는 그 감정은 우정에서 벗어나 점차 난새를 적셔 갔다.
그 와중에 두 사람의 관계를 전환시킬, ‘외부자’의 습격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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