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급 헌터 이수영은 B급이 되자마자 S급 헌터 강태훈의 공대에 참여했다, 플로우에 휘말려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깐깐한 협회 놈들이 왜 B를 내줬는지 알겠네. 이거 완전 호구잖아.”
병원에서 눈뜬 수영에게 날아든 것은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는 공대 대장 강태훈의 싸늘한 시선과,
마나 코어가 부서져 헌터 생명이 끝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설상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마치 타인이 된 것처럼 몸이 제멋대로 변화하는데….
그런 수영과 재회한 강태훈의 반응이 이상하다?
***
“리밈. 하나뿐인 나의 왕.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대뜸 그렇게 말한 강태훈이 나를 끌어안았다. 머리털 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쫙 끼쳤다.
뭐야. 이게 뭐 하는 짓이야.
“…강태훈?”
“예.”
“S급 헌터인, 그 강태훈?”
“예. 접니다.”
이런 진짜로 미친.
“당신. 마족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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