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해줘 1권 [BL][단행본]

내 편 해줘 1권

[속보] 잠자는 왕자님과 후드 속 미스터리 ‘그 선배’, 둘의 조합은 옳은가?
도릭실라 아카데미 최대 명물, 서부의 방패 펜렛 후작가의 윙스턴 공자가 최근 들어 평상시와 다른 행보를 보여 화제다.
세프아 군을 찾으려면 ‘강의실보다 정원!’이 격언처럼 굳어졌는데, 최근 들어 7년간 동기조차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그 선배’ 루미네르 군의 뒤를 쫓느라 바쁘다는 소식이다. 이제는 ‘루미네르 군 뒤에 세프아 군’이 더 알맞은 표현이다.
정작 ‘그 선배’는 도망 다니기 바쁘다는데, 재밌게도 세프아 군의 높은 출석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어쨌든 최고 학년의 전교 1등과 2등의 만남은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둘의 사이에 묘하게 장미가 피는 듯하여 좋다는 평이다. 대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소문의 출처는 요정들이니, 진위 여부는 그들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
“루루.”
루미네르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입술을 씰룩였다. 강아지도 아니고 루루라니. 이름이 아닌 애칭이라 해도 너무 성의가 없었다.
“루루. 나를 내쫓고 여기서 잠을 자다니. 보기보다 너무하네?”
이상하게 목소리가 가까웠다. 루미네르는 그제야 쎄하게 몰려오는 위화감에 눈을 찡긋거렸다. 이상하게 눈을 뜨면 안 될 것 같았다. 굉장히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깼지?”
루미네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좌우로 슬쩍 흔들었다. 그리곤 바로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았는지 슬금슬금 모가지를 후드 안으로 구겨 넣었다.
“깼네?”
나긋한 목소리에 담긴 의미에 등이 파르르 떨렸다. 공포소설 한복판에 떨어진 기분이었다. 루미네르는 자신이 왜 하필 여기서 잠이 들었는지 스스로를 원망하며 한쪽 눈만 슬쩍 떴다.
그였다. 수업이 벌써 끝나버린 거다.
루미네르는 다시 눈을 질끈 감은 채 마법을 쓸지 말지 고민을 했다. 펜렛인가, 벌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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