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유럽 북부에 위치한 대국 아르바니아.
거듭되는 폭정에 국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왕자인 쇼는 국왕의 명령에 따라 이웃나라와의 내통을 꾀하고 있다.
국왕의 양자인 쇼는 본래 반역자의 아들로,
언뜻 보기에 왕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사실 친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관학교 동기이자 옛 연인인 리하르트가
왕족을 지키는 근위대에 배속되면서
쇼는 아직 남아있던 감정의 파편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다.
오로지 쇼를 보호하기 위해 근위대에 들어온 리하르트는
적극적으로 쇼의 속내를 파고들려 하고,
국왕 역시 모반의 낌새를 눈치채면서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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