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가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던 남자, 세라프는
눈앞이 흐릿해지던 와중 한 미모의 남자와 조우하게 된다.
차가운 외모에 무뚝뚝한 성격의 킬러 벨페고르는
순간적인 변덕으로 세라프를 자신의 집에 데려오고,
벨페고르의 간호를 받던 세라프는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연다.
바깥세상에선 남들이 시키는 대로
꼭두각시 같은 나날을 보내던 세라프였지만,
슬럼가에서 킬러 무리와 인연을 맺으면서
비로소 살아 있다는 실감을 얻게 되는데…….
과거에도, 미래에도 접점이 없었을 재벌의 아들과 킬러의 만남.
짧은 밀월의 끝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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