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반년 앞둔 가을, 완벽한 연인이었던 키시모토와 마키는
키시모토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파국을 맞게 된다.
연인일 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서로를 진심으로 인정하는 호적수였기에
크나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키.
5년 후, 또다시 한 무대에서 노래하게 된 두 사람.
태연한 표정으로 인사하는 키시모토에게 마키는 복수를 다짐한다.
“넌 나한테 진 게 분했던 거야.
분해서, 계속 함께 있는 게 굴욕적이라서 떠난 거야. 안 그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키시모토의 진심은 과연……?
세상에서 제일 가까웠던 남자의 배신.
닿을 듯 닿지 않는 안타까움에 목 놓아 부르는, 너만을 위한 아리아.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