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이지 이대로도 괜찮았다.
하는 것 없는 백수에, 하루 한 끼 때우기 힘들어도 몸 편하고, 마음 편하니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적당히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평화로운 백수 인생.
남과 얽히지 않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어째 빌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학 동기였던 ‘놈’이 지난 빚을 갚으라며 성화를 부리기 시작하는데…….
해피빌라에서 벌어지는 입주민들의 눈물겨운 생존기.
대외적 공시생, 실상은 백수인 윤세현은 가난하고 찌질한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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