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자살[BL][단행본]

나비의 자살

◆ 나비의 자살
「내 거미줄에서 평온을 찾는 거다.」
아버지가 떠나 버린 뒤, 어머니로부터 학대당하는 수한.
여진은 그러한 수한을 친구로서 옆에서 보살펴 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 알았다. 수한의 어머니. 그녀는 미친 게 아니었다. 단지 독점하고 싶었던 거다.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고 혼자만 차지하려고 했던 거다. 
수한의 미소를. 저 예쁜 미소를. 
그 여자는 나와 동류였다.
주체 못 하고 흘러나오던 웃음이 일순 가라앉았다. 복도에 나열되어 있는 숱한 교실 문 중 하나를 지나치는 순간 얼핏 내 얼굴을 봤다.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차갑고 매서웠다.
XX년 10월 23일 오후 4시.
그렇게 나는 사랑에 빠졌다. 그것을 자각했다.
◆ 행복한 거북이
「‘나’라는 ‘세계’에서 행복하라.」
형제인 유로와 유소.
그들의 시점에서 본 수한과 여진의 이야기.
◆ 돌멩이의 여행
「강하다!
살아가는 동안,
살아 있는 이상.」
열여섯 여름, 뺑소니 사고로 양친을 잃은 서지무.
힘겨운 삶에서 일탈하고자 찾아간 클럽에서 그와 이름이 같은 다른 사람으로 착각당하는데….
“너 학교에 다니고 싶지?”
“…….”
“다니게 해 주지.”
강진의 미소가 한층 진해졌다.
“단, 형님을 대신해서다.”
“……?”
“형님의 대리인 거다. 형님이 돌아올 때까지. 혹은….”
강진의 커다란 손아귀가 지무의 목을 움켜쥐었다. 가해지는 힘에 숨이 콱 막혔다.
“너에게 거부권은 없다.”
“아… 알았… 컥!”
필사적으로 답하는 지무를 무심한 눈으로, 그래서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손을 놓았다.
지무는 목을 어루만졌다. 아직도 붙잡혀 있는 것만 같았다. 커다랗고 단단하고, 의외로 따뜻한 맹수의 손에.
◆ 수어지교
수한과 여진, 지무와 강진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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