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Priest 작가의 소설 鎭魂(2012)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김은성)
누군가에게 사랑은, 심장에 꽂힌 칼이었다.
특수조사처. 사람이 ‘아닌 것’이 일으킨 사건을 조사하는 곳.
특수조사처 처장 자오윈란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룽청대학에서 수사 도중 미모의 션웨이 교수를 만나게 된다.
“당신, 정말 내가 싫어요?”
션웨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무작정 직진하는 자오윈란과 그를 밀어내려는 션웨이. 그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확신했던 자오윈란은, 첫눈에 반한 상대의 위험한 신분을 알게 되는데….
“죽어도 당신을 내 품에 안고 같이 죽을 겁니다.”
그럼에도 서로를 놓을 수 없는 그들에게 시시각각 찾아오는 위기.
“저승은 단 한 번도 너를 같은 편으로 취급한 적 없다는 거야. 잘 생각해. 도대체 누가 너를 위하는지. 너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존재들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가치가 있을까?”
수많은 윤회를 뛰어넘어 그들은 완벽한 인연으로 맺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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