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피를 주는 형질인 베니크, 그 피를 마시는 형질인 네오. 베니크인 디에고는 어느 날 자신이 속한 길드의 마스터인 로만 프랭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한 달에 두 번, 각자의 블러디 사이클 때마다 만날 생각 있어?” “…파트너가 되자는 말씀입니까?” “그런 셈이지.” 로만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디에고는 절망과 실망감을 느끼면서도 결국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은밀한 관계는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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