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돌의 해체를 막는 방법

내 아이돌의 해체를 막는 방법 완결

현재 당신은 W.A.IN 멤버들과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념비적인 첫 앨범의 컨셉은 ‘양아치’입니다. 그룹의 미래가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해당 컨셉을 유지하겠습니까?
[Yes] [No]

즐겨하던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속 동명의 주인공에 빙의했다. 심지어 게임이 시작되기 전, ‘망돌’ 시절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망돌 W.A.IN의 해체를 막아야 한다는데...

(발췌)
아직 데뷔도 못 한 연습생인데도 여느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평생 보고만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SNS에서 덕후들이 자기 최애는 무대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존잼이라며 주접을 떠는 것이 이해가 안 됐는데, 저 얼굴을 보고 있으니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았다.

이 얼굴들로 대체 왜 망했나 했더니, 곧 연예계를 휩쓸 학교 폭력 이슈를 앞두고 중2병 양아치 컨셉으로 데뷔라고?
징 달린 교복, 어설프게 세워둔 오토바이 다 집어치워!!

본업 존잘에 잘생긴 내 새끼들 꽃길 걷게 해주려 매일매일 선택지와 싸우며 고군분투하는데... 그 와중에 우리 그룹 비주얼 멤이 날 대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다.

(발췌)
“평소에도 좀 그렇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머리까지 핑크색이면 진짜 복숭아 같겠다. 복숭아는 껍질 벗기면 하얀색인데, 깡문 너도…….”
딴생각에 빠진 강문을 앞에 두고 멍하니 읊조리던 휘건의 입술이 퍼뜩 다물렸다. 강문은 순간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어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휘건을 쳐다보았다. 슬며시 달아오르는 귓바퀴와 손으로 틀어막은 입을 보니 제대로 들은 게 맞는 모양이다.
“뭘 벗겨? 어? 뭐가 하얀색이야?”
“아니, 그게 아니…….”
“벗겨보고 싶었어?”
“…….”
“무의식적으로 말이 나올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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