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룡 사용 설명서

호국룡 사용 설명서 완결

[현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갈등, 할리킹, 왕족/귀족, 미인수, 소심수, 임신수, 자낮수,
호구수, 상처수, 혼혈수, 미남공, 순진공, 순정공, 강공, 냉혈공, 흑화공, 까칠공, 냉정공, 집착공, 오해공]

호국룡을 깨운 국민 영웅으로서 황실을 대표하여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는 이탄.
몇 년 만에 호국룡과 조우하지만, 그와 악연인 이탄은 이 상황이 달갑지 않다.

“언제쯤에나 그 뻔뻔한 낯짝을 들고 나타날지 기다리고 있었지.”

역시나 얼음장처럼 차가운 호국룡 김명의 반응에 긴장한 것도 잠시,
이어지는 그의 말에 이탄은 너무 놀라 얼이 빠지고 마는데.

“마침내 내 주인을 마주하니 이제야 돌아온 기분이군.”

주인이라니, 대체 누가 그의 주인이라는 말인가?
누가 감히, 용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그게 사실이잖아? 거짓말로 날 가졌으면서, 이제 와 내 주인이 아니라고 발뺌을 하겠다고?”

기절이라도 하면 지금 이 순간을 모면할 수 있을 텐데.

‘내가 용을 상대로 무슨 짓을 저지른 걸까.’

***

젖은 머리칼을 타고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 불똥인 양 뜨거웠다. 그것이 살갗을 적시는 가운데 짙은 체취가 풍겨 났다.
젖어 있는 탓에 비 온 후에나 맡을 수 있는 복합적인 향기가 났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그 향기를 맡자 몸의 기억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그 기억에 잠식되지 않으려고 이탄은 몸을 뒤척거렸다.

“며, 명 님, 비켜 주세요……!”

김명이 버둥대는 팔다리를 깔아뭉개며 턱을 붙잡아 시선을 고정했다. 그제야 어지러이 일렁이는 그의 눈동자가 보였다.
분노와 배신, 그리고 뭔지 모를 열기가 떠도는 눈동자였다.

“약속을 들먹이며 내게 책임을 요구할 땐 언제고, 네가 한 약속은 깡그리 잊어버렸나?”
“제, 제가 한 약속이라니…….”
“나와 백년해로하겠다고 한 약속.”

과거를 언급하는 눈빛이 엄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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