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오물 #자낮수 #미인수 #베타코스프레 하는 오메가수 #혐관
#계략공 #집착공 #미쳤공 #개아가공 #수노리공 #알파공 #미남공
커플 매니저인 유준희가 의뢰받은 VVIP 고객, 기태류.
3개월 안에 성혼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어쩐지 기태류가 노리고 있는 건 준희인 듯하다.
보육원 출신의 열성 오메가 유준희와 재벌 3세 기태류의 본격 배틀 연애물.
***
결정사 2년 연속 최우수 사원.
그가 성혼시킨 커플만 해도 벌써 수백 커플.
준희를 이 자리에 올려놓은 건 다름 아닌 그만이 쓸 수 있는 ‘어플’이었다.
<match_with_v.1.12>
공기계 속 아이콘을 눌러 회원을 매칭시키면,
‘♥……89%’
매칭률이 뜬다.
그러다 VIP도 아닌 VVVVIP 고객을 맡아버렸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1. ♥……0%
2. ♥……0%
3. ♥……0%
4. ♥……0%
5. ♥……0%
이 미친 알파는 누구와도 매칭률 0퍼센트를 기록했다.
“내게 맞는 사람이 없으면, 맞출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지. 가령 유준희 대리처럼 베타 같은 오메가라든지.”
게다가 이 뻔뻔한 알파의 작태를 보라.
“……씨발, 때려치울까.”
[미리보기]
“본부장님 말씀이 옳습니다. 기태류 본부장님께서 마음에 드시는 상대를 만나실 수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회원권 연장 및 매칭 횟수 무제한으로 맞춤 관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끼실 때까지, 책임감 있게 보조하겠습니다.”
준희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절실했던 적이 있던가.
“만족할 때까지?”
“네, 본부장님.”
“쉽지 않을 텐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특출난 또라이라고 해봤자,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았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맞는 상대를 만날 때까지 주선하면 될 일이 아닌가.
“내가 좀 급해서.”
“……얼마나요?”
“3개월 안에 식을 올려야 하는데.”
“3개월이요?”
준희는 제가 뭘 잘못 들었나 싶었다.
평균 3.5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