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Tip. 게임 종료 기능은 엔딩 달성 이후에 개방됩니다.」
피폐 BL 미연시 게임 〈네 품에서 잠들고 싶어〉의 조력자, 조현우에 빙의한 태원은
게임 속 주인공, 한우주의 연애를 돕고 엔딩을 보고자 결심한다.
“미안. 별건 아니고, 물어볼 게 있어서.”
'올 게 왔구나. 그래, 뭐든지 물어봐라. 아까 만난 공략캐 이야기겠지.'
“오늘 아침에 누굴 만났거든. 운동장에서 공 던지던 애 누군지 알아?"
우주가 공략캐들과 무사히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동분서주 하지만,
현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연애에 관심은커녕 공략 캐릭터들과 갈등을 일으키기 바쁘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나날을 보내던 중, 현우는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왜 한우주가 날 꼬시는 것 같지?
"한우주. 서연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현우야. 네가 있는데 왜 자꾸 다른 애 얘기해?”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우주와 이어져야할 공략 캐들마저 현우에게 묘한 관심을 표하는데.......
‘미치겠다.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게임 엔딩 좀 보자고!’
과연 현우는 우주와 공략캐들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나
게임을 클리어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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