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물 #게임물 #일상물 #첫사랑 #친구>연인 #미인공 #미남수 #탱커공 #힐러수
길고 악랄한 레이드 난이도로 유명한 MMORPG 게임, <솔라 이클립스>.
망조가 들어가는 한국 서버지만 여기도 레이드에 미친 사람들은 있다.
한국 서버 최초킬 길드의 공식 막내이자 마스코트인 사제 ‘Eeyore’ 남조운은 두 가지 소식을 동시에 전해 듣는다.
새로운 시즌 레이드가 업데이트 된다는 좋은 소식, 공대의 메인 탱커가 취직해서 게임을 접는다는 X같은 소식.
‘...게임이 장난이야? 취업했다고 접게?’
메인 탱커가 접든, 열 명의 공대원 중 다섯 명 밖에 남지 않든, 퍼스트 킬은 하라고 있는 것이다. 퍼클 도전을 안 한다는 선택지는 썩은 물 남조운 겜생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Q. 그러기 위해서 남조운이 해야 하는 선택은?
A. 서버 내 최고의 앙숙, 맞차단까지 했던 서버 최고의 탱커 ‘Raven’ 이 있는 길드 <얼간이들>과 함께 퍼클 팀을 꾸리는 것입니다!
왜 이게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리니 결국 길드까지 합치게 되어 버린 남조운. 실력 하나는 진짜인 트롤학살자 남조운은 퍼클 하나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좋아. 퍼클만 쏙 빼먹고 튀자. 레이븐 저 새끼가 무릎 꿇고 이요르님은 천재 힐러라고 칭송하게 만들어 주지.’
그런데, 한국 서버의 고고한 선비이며 인격자로 유명한 Raven에게서 자꾸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어라, 나 이 목소리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이요르? 네가 이요르야?”
“하하, 미치겠네….”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친구라니?
내 친구 서한희가 바로 성기사 ‘Raven’이었다고?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인생에 찾아온 스페셜 스테이지!
아니, 어쩌면 라스트 스테이지?
과연, 두 사람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게이트의 공략과 1학기 팀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게임과 현실을 오가며 펼치는 두 청춘의 특별한 스테이지 공략기, 『스페셜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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