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공/집착광공/미친개공/애완화분들고다니공]
[쪼랩수/농부수/호미수/꽃삽수/식량공급수]
어느 날, 세상이 멸망했다.
거리에는 괴물이 넘치고 모든 문명이 멈췄다. 이대로 세상이 멸망하리라 생각한 그 순간, 알 수 없는 시스템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각성을 시작하는데.
[축하합니다! 농부로 전직하셨습니다!]
네? 제 직업이 전사도, 마법사도, 힐러도 아니고 농부라고요?
사용할 수 있는 무기라고는 달랑 호미와 꽃삽뿐.
“하다못해 가래라도 달라고!”
가람은 벽에 머리를 쿵 박았다.
하고많은 직업 중에 하필 농부인 거도 서러워 죽겠는데 그 와중에 애완화분을 들고 다니는 미친놈도 하나 따라붙었다.
"이 화분, 살려."
“이걸 어떻게요? 농부라도 죽은 식물은 못 살려요!”
"그래도 살려. 아니면 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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