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모릅니다

무협을 모릅니다 완결

친구랑 나란히 무협 소설 『무림설화』 속 인물로 빙의했다. 문제는,

“구파일방이 뭐야? 다공일수 같은 거야?”
“북해빙궁은 뭐야? 북부대공 같은 거야?”

친구는 BL 덕후, 난 로판 덕후라는 거다.

“묘하야, 근데 남자들은 무협 많이 보지 않아? 난 그렇다 쳐도 넌 왜 무협을 몰라?”
“난 어렸을 적부터 칼싸움보단 사랑싸움이 더 좋았다고.”

여기서의 내 이름은 '하묘하'다.
무협은 하나도 모르지만, 이미 빙의해버린 걸 뛰쳐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나마 다행인 건 내가 그간 숱한 로맨스 판타지를 정독하며 깨달은
소설 빙의의 절대적인 법칙을 잊지는 않았다는 거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에게서 멀어지려고 하면 할수록 더 지독하게 얽힐 수밖에 없다는 것!

나는 일부러 주인공 '유설화'에게 더욱 다가가며 점점 더 친해진다.
게다가, 예쁜 사람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내 앞에
연달아 하나둘씩 나타나는 수많은 미인들과 미남들이라니.
무협 세계관도 제법 살 만한 곳이잖아!

…라고 생각하던 순간. 어째 나를 둘러싼 분위기가 갈수록 점점 이상해진다?

"이 유죄수야. 네 무덤 좀 그만 파."

다정하고 온화한 느낌의 미인 '팽소서'부터
앙칼진 고양이 같은 매력 '모용화'와 탈인간급 비주얼 '유설화.'
그리고 마수를 뻗어오는 알 수 없는 누군가까지…….
내 친구는 이 남자들을 데리고 떡밥을 주워 먹느라 정신없어 보이기는 한데.

나, 여기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